일정·범위·리스크 3축으로 풀어내는 결
프로젝트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명확히 하는 것은 무엇이 범위 안에 있고 무엇이 밖에 있는지입니다. 범위가 모호하면 일정도, 인력 배분도 정확하게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부 팀 프로젝트에서 범위를 사전에 합의하지 않아서 중반에 기능이 계속 추가되면서 일정이 무너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 기획 단계에서 반드시 포함할 것·나중으로 미룰 것·하지 않을 것을 명시적으로 구분해서 팀 내에서 합의하는 방식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정 측면에서는 각 단계 사이에 버퍼를 의도적으로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일정이 딱 맞게 짜여 있으면 한 단계가 밀리는 순간 전체가 흔들립니다. 과거 경험에서 실제 소요 시간이 예상보다 30~50% 더 걸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지금은 주요 단계마다 여유 기간을 추가로 넣는 편입니다. 리스크는 계획 초기에 영향이 큰 것부터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두는 방식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