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간극 발견·스펙 문서화로 해결·교훈 연결 중심으로 푸는 결
상품 기획 인턴을 할 때 OEM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경험이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에 기획서를 전달했을 때, 포장 디자인 시안이 의도한 것과 전혀 다른 결과물로 나왔습니다. 기획서에 "깔끔한 디자인"이라고만 적었는데, 파트너사는 다른 기준으로 해석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뒤부터는 색상 코드, 여백 비율, 텍스트 크기 기준을 수치로 명시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수정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고, 파트너사와의 회의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이 경험에서 배운 건,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의도를 공유하는 게 아니라 기준을 공유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이후로 협업 문서를 만들 때 해석의 여지를 줄이는 데 더 신경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