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사실 파악 우선 +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분리 중심으로 푸는 결
위기 상황에서 제가 가장 먼저 하는 건 사실 확인입니다. 소문이나 추측이 섞이기 전에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하는 게 이후 대응의 질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대외협력팀 소속으로 인플루언서 콘텐츠 관련 항의 연락이 들어왔을 때, 저는 먼저 관련 게시물 원문과 실제 커뮤니케이션 이력을 모았습니다. 팀 내 보고는 사실 기반으로 간결하게, 외부 응대는 공식 입장 확정 전까지 사실 확인 중임을 먼저 안내했습니다. 결국 콘텐츠 수정과 간단한 안내로 마무리됐지만, 초반에 사실 확인 없이 바로 해명을 시도했다면 대응이 엇나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남아 있습니다. 위기 상황일수록 첫 30분의 대응 방향이 이후를 결정한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