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정의·타깃 의식·일관성 중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할 때 저는 철학·시각·언어 세 가지가 함께 가야 한다고 봅니다. 세 가지 중 하나만 튀어도 받는 사람이 브랜드를 다르게 읽기 때문입니다. 접근 방식은 타깃이 어떤 상황에서 콘텐츠를 보는지를 먼저 그립니다. 스크롤 중에 스치는 경우라면 시각 첫 인상, 검색 후 도달하는 경우라면 텍스트와 구조가 더 중요합니다. 인턴 때 스킨케어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콘텐츠 초안을 작성했는데, 타깃이 20대 후반 직장인이라는 점을 의식해 과한 해시태그 없이 짧고 담담한 문장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팀장이 그 방향을 채택하면서 이전보다 저장 수가 늘었습니다.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채널마다 다른 톤이 나오지 않도록 간단한 가이드 메모를 팀 내에 만들었습니다. 아직 전체 브랜드 가이드를 혼자 짠 경험은 없지만, 이 원칙을 실전에서 계속 다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