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팀 프로젝트에서 API 서버가 배포 직후 응답을 멈춘 상황을 겪었습니다. 처음엔 "누가 뭘 잘못했나"를 추적하는 데 집중했는데, 그게 문제 해결보다 팀 분위기를 나쁘게 만든다는 걸 금방 알았습니다.
이후 팀원 한 명이 제안해서 장애 원인 → 탐지 시점 → 복구 과정 → 재발 방지 항목 순서로 사후 검토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작성 과정에서 "누구의 실수"보다 "어느 단계에서 확인이 빠졌는가"가 더 유용한 질문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공식 Postmortem 프로세스를 경험한 건 아니지만, 이 경험에서 사후 검토는 책임 추적이 아니라 시스템 개선을 위한 것이라는 관점을 갖게 됐습니다. 팀이 동일한 장애를 두 번 겪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