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대응 경험에서 역할·소통·해결 과정·배운 점을 흐름으로 서술
교내 행사 운영 중 시스템 장애로 참가자 등록 데이터가 일부 소실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당시 운영팀, 개발팀, 행사 담당 교수 세 그룹이 각자 다른 기대를 갖고 있어서, 누가 무엇을 결정할 수 있는지부터 정리하는 게 첫 과제였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각 팀에 현재 상황을 동일한 언어로 전달하고, 결정이 필요한 사안과 대응 가능한 사안을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님께는 운영 현황을 정리한 짧은 메모로 공유하고, 개발팀에는 영향 범위를 숫자로 전달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시간 안에 수동 복구가 완료됐고,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그 경험에서 이해관계자 간 정보 비대칭이 대응을 느리게 만든다는 걸 배웠고, 이후 이런 상황에서는 공통 상황판 하나를 먼저 만드는 것을 기준으로 삼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