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케팅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목표 대상과 측정 방식이 다름을 체감한 경험
저는 CRM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을 대상과 측정 기준이 다른 두 가지 활동으로 이해합니다. 디지털 마케팅이 신규 유입을 만드는 일이라면, CRM은 이미 들어온 고객이 더 오래, 더 자주 머물도록 관리하는 일입니다. 인턴 때 두 업무를 모두 경험했는데, 디지털 캠페인은 CPM, CTR 같은 도달 지표를 주로 봤고, CRM은 이탈률, 재구매 주기, LTV 같은 관계 지표를 더 많이 봤습니다. 차이가 가장 분명했던 순간은 같은 고객에게 두 채널이 충돌하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였습니다. 신규 고객 유치용 할인 배너를 기존 고객도 보고 불만을 제기한 케이스입니다. 그때부터 두 채널을 오디언스 기준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걸 실감했고, 이 경험은 이후 타깃 세팅을 할 때마다 기존 고객 제외 설정을 확인하는 습관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