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평가 축을 균형 있게 제시하고 경험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구체화
신규 포장재를 검토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제품 보호 기능이 기존 대비 동등하거나 나은가입니다. 포장재가 바뀌면 물류 과정에서의 파손율이 달라질 수 있어서, 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용이나 디자인을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학교 포장 설계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로 친환경 완충재를 평가했는데, 비용은 낮지만 충격 흡수율이 기존 제품의 70% 수준이어서 탈락한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그 이후로 평가 항목을 기능 → 비용 → 환경 → 소비자 인식 순서로 구조화해서 보는 방식이 생겼습니다. 환경 요소는 최근 소비자 인식 변화와 연결되어 있어 무시할 수 없는 항목이지만, 성능이 확보된 뒤에 고려하는 순서가 실제 채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봅니다. 비용 분석은 초기 단가가 아니라 폐기 처리 비용까지 포함한 전체 사이클로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