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 정의·경험·한계 인식 중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데이터가 답을 주는 게 아니라 질문을 좁혀준다는 점입니다. 수치가 있어도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인턴 때 VOC 건수를 단순히 줄이는 것을 목표로 보고서를 만들었다가, 건수가 줄어도 해결 안 된 케이스 비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팀장에게 피드백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지표 하나보다 지표 간의 관계를 보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한계도 인식합니다. 숫자에 없는 맥락이 있고, 측정되지 않은 것은 개선 대상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절대적으로 보기보다, 다른 정보와 함께 판단하는 도구로 쓰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아직 데이터 분석 역량이 충분하지 않아 공부하는 중이고, 툴 능력보다 분석적 사고를 먼저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