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널 이탈 자리를 짚어 작은 실험으로 검증하는 결
학부 졸업 프로젝트에서 한 소규모 온라인 스토어의 장바구니 이탈률을 줄이는 방안을 분석했습니다. 처음엔 가격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열람 기록을 보니 결제 단계에서 이탈이 집중돼 있었고, 가격 페이지가 아니라 배송비 고지 자리에서 가장 많이 떠났습니다. 그래서 배송비를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먼저 보여 주는 안을 제안했고, 운영자가 2주 동안 시험해 보니 결제 완료율이 소폭 올랐습니다. 통계적으로 확정하기엔 샘플이 너무 작았고, 시즌 효과인지 개선 효과인지 분리할 수 없었던 게 한계였습니다. 그래도 퍼널의 어느 자리를 먼저 봐야 하는지 감을 잡은 경험이었고, 지금도 전환 문제를 만나면 이탈 지점부터 짚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