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직면 시 상황 재정의와 빠른 전환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첫 인턴 3주차에 담당하던 영업 지원 업무의 툴이 스프레드시트에서 CRM 솔루션으로 교체됐습니다. 기존에 만들어둔 템플릿 5개가 한꺼번에 쓸모없어졌고, 처음에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했습니다. 이틀을 허비하다가, 기존 템플릿의 구조적 논리는 툴이 바뀌어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후 새 툴의 필드 구조를 이틀 안에 파악한 뒤 기존 흐름을 거기 맞게 옮겼고, 결국 전환 기간 동안 데이터 공백 없이 인수인계를 마쳤습니다. 팀에서 "빠르게 적응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사실 툴이 아니라 원래의 운영 결을 지킨 게 핵심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환경이 바뀌면 버릴 것과 옮길 것부터 구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