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에서 관심 방향을 끌어낸 결
세 영역 중 본인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가장 끌립니다. 이유는 해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학부 프로젝트에서 분석 모델을 만들었는데, 정작 시간을 가장 많이 쓴 건 모델이 아니라 흩어진 로그를 일정한 형태로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처음엔 그 일이 번거롭게만 느껴졌는데, 그 파이프라인을 한 번 정리하자 다음 분석들이 전부 빨라지는 자리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모델링은 결과가 화려하지만, 본인은 그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흐름을 받쳐주는 자리에서 더 오래 집중하는 편이라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분석/인사이트도 흥미롭지만, 본인 성향은 반복되는 흐름을 견고하게 만드는 결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다만 세 영역이 칼로 자르듯 나뉘지 않는다는 것도 압니다. 엔지니어링을 중심에 두되, 분석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하는 결을 함께 가져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