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사용자 인터뷰 + 오류 로그 분석으로 개선 포인트 도출 중심으로 푸는 결
데이터 파이프라인 인턴 때, 비개발 직군 팀원들이 직접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는 내부 도구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담당자분이 오히려 매번 저한테 부탁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왜 직접 쓰지 않는지를 이해하려고 팀원 3명과 짧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나온 답이, 컬럼 매핑 화면에서 어떤 필드에 어떤 값을 넣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류 메시지도 너무 기술적이어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오류 로그를 분석해 가장 자주 발생하는 오류 상위 5개를 추렸고, 각 오류 메시지를 비개발 직군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교체하는 것을 담당 개발자에게 제안했습니다. 컬럼 매핑 화면에는 각 필드 옆에 예시 값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직접 개발을 한 건 아니었지만, 개선 적용 이후 2주간 도구 사용 횟수가 기존 대비 3배 증가했습니다. 사용자 경험 개선은 기술보다 실제로 막히는 지점을 먼저 찾는 것이 시작이라는 걸 이 경험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