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만들어 보며 익히는 결
강의를 처음부터 다 듣는 식은 저한테 잘 안 맞았습니다. 제 방법은 최소한만 보고 일단 작게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읽기만 하면 안다고 착각하는데, 막상 손대면 모르는 게 어디인지가 그제야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표를 가장 작은 동작 하나로 잡고, 막히면 그 막힌 지점만 좁혀 찾아보는 식으로 갑니다. 검증도 둡니다.
제가 이해한 걸 한 줄로 설명해 보고, 설명이 막히면 거기가 아직 모르는 부분이라 다시 봅니다. 이 방법이 만능은 아닙니다. 기초 개념이 아예 없으면 만들 게 안 잡혀, 그땐 먼저 큰 그림을 한 번 훑고 들어가는 게 낫습니다. 핵심은, 작게 만들어 막힌 데를 좁히고 설명으로 검증하되 그 한계도 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