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도구와 예약 흐름 개선 경험 중심
간호학과 3학년 실습 때 건강검진센터에서 4주 동안 예약 관리 업무를 보조했습니다. 처음에는 종이 명단으로 예약을 받다 보니 당일 취소 전달이 늦어져 다음 환자 호출이 20분씩 밀리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제가 엑셀로 날짜별 예약 시트를 만들고 전화 취소 즉시 셀 색상을 바꾸는 방식을 제안했더니 간호사 선생님이 흔쾌히 써보자고 하셨습니다. 결과 관리도 같은 시트에 검사 완료 여부를 체크하는 열을 추가해서 결과 미도착 건을 당일 오후에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처음 시트 공유할 때 편집 권한을 전체로 열어버려서 실수로 행이 지워지는 일이 생겼고, 그 뒤로는 수정 범위를 제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효율 개선 여부는 하루 평균 대기 호출 지연 건수로 확인했는데 2주 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팀원 간 공유가 핵심이라는 걸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