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분석 → 실행 → 결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포화 상태라는 흐름을 파악하고 소규모 커뮤니티 중심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당시 동아리 행사 홍보를 맡으면서 인스타그램 광고비 대신 관련 커뮤니티 글쓰기와 후기 콘텐츠에 집중했습니다. 게시물 조회수보다 댓글과 공유 비율을 성과 지표로 삼았고, 2주 만에 참가 신청이 목표의 130%를 넘겼습니다. 이 캠페인에서 중요했던 건 트렌드를 그대로 따르는 게 아니라 트렌드의 역방향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포화된 채널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아직 신뢰가 높은 작은 채널을 고르는 게 비용 대비 효과가 컸습니다. 이 경험이 앞으로 캠페인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꺼내는 레퍼런스가 됐습니다.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보다 왜 그 트렌드가 생겼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오래 쓸 수 있는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패턴의 원인을 읽는 습관이 이 캠페인에서 생겼고, 이후 기획 작업마다 먼저 물음표를 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