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결정에서 데이터를 거꾸로 고르는 결
지표를 많이 보여 주기보다, 상대가 무슨 결정을 해야 하는지부터 정하고 거기서 데이터를 거꾸로 고르는 순서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광고주가 예산을 늘릴지 줄일지를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보여 줄 건 지금 쓴 돈 대비 실제로 돌아온 결과 한 가지와, 더 쓰면 그게 어떻게 달라질지의 추정입니다. 그 결정에 안 닿는 다른 지표는 아무리 보기 좋아도 빼는 게 낫습니다. 가공도 단순합니다.
복잡한 표 대신, 비교가 한눈에 되는 한 장으로 줄이고, 거기에 그래서 무엇을 하면 좋은지 한 줄을 답니다. 데이터를 던지는 게 아니라 결정을 돕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추정에는 가정이 들어가서, 그 가정을 같이 밝히고 단정하지 않는다는 한계는 둡니다. 항목을 나열하기보다, 상대 결정에서 거꾸로 고르고 한 장으로 좁히는 게 제 답의 결입니다. 핵심은, 지표 나열이 아니라 상대의 결정에서 데이터를 거꾸로 고른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