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재정의·사용자 인터뷰·수치 결과 확인 중심으로 푸는 결
학과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앱의 회원가입 완료율이 낮다"는 문제를 받았을 때, 팀원 대부분은 UI가 복잡하다는 방향으로 접근하려 했습니다. 저는 먼저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실제 중단 지점을 확인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를 해보니 UI가 아니라 "이메일 인증을 바로 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문제의 핵심이 디자인이 아니라 안내 메시지의 위치와 타이밍이었던 겁니다. 팀에서 UI 개선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었는데, 제가 인터뷰 결과를 공유하면서 방향을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인증 안내 문구만 바꿨는데 완료율이 약 18% 상승했습니다. 이 경험에서 "우리가 지금 맞는 문제를 풀고 있는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정임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