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선택 이유를 실습 경험과 연결하는 결
저는 광선 추적(Ray Tracing) 이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부 그래픽스 수업에서 소프트웨어 렌더러를 직접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래스터라이제이션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결과물이 나오긴 했지만 그림자와 반사 처리에서 한계가 명확했고, 광선 추적으로 전환하면서 빛의 물리적 동작을 코드로 표현하는 방식을 익혔습니다.
반사(reflection)와 굴절(refraction)을 재귀적으로 처리하는 로직에서 스택 오버플로가 나서 깊이 제한을 걸었고, 그 과정에서 이론과 구현 사이의 간격을 처음 체감했습니다. 실시간 렌더링이 중요한 게임 엔진에서는 PBR(물리 기반 렌더링)이 더 실용적이라는 것도 비교하며 배웠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렌더링 기법을 볼 때는 빛의 어떤 특성을 어떤 방식으로 근사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