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경험 접근 방식→기획 기준·목표→구체 전략→성과 측정 순 전개
오프라인 콘텐츠 기획에서 가장 먼저 하는 건 참가자가 그 자리를 떠날 때 무엇을 가져가야 하는가를 먼저 정하는 것입니다. 경험의 목표가 명확해야 콘텐츠 구성이 거기서 역순으로 설계됩니다. 학교 행사 기획을 맡았을 때 참가자 사전 설문을 통해 기대하는 것과 우려하는 것을 각각 수집했습니다. 그 결과를 보니 대부분이 '강연을 듣는 것'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더 원했고, 프로그램 비중을 그에 맞게 조정했습니다. 경험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공간 동선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도록 배치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앉아서 듣는 시간을 줄이고 이동과 대화가 섞이는 구조로 바꿨더니 참가자들이 더 오래 머물렀습니다. 성과 측정은 행사 직후 NPS와 자유 응답 피드백으로 했습니다. 수치보다 어떤 순간이 기억에 남았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다음 기획에 더 유용한 정보를 줬습니다.
오프라인 경험의 핵심은 계획한 것보다 예상치 못한 연결이 일어나는 여백을 만드는 데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