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년 반 경험에서 체득한 조직 적응력과 협업 감각을 HR 직무와 연결
스타트업에서 2년 반을 보내며 가장 많이 익힌 건 정해진 것이 없을 때 어떻게 움직이는가였습니다. 팀원 다섯이 채용과 온보딩을 같이 맡았는데, 절차가 없으니 매번 그때그때 맞춰야 했습니다. 처음엔 그게 불편했는데, 나중에 보니 상황을 읽고 바로 조율하는 감각이 몸에 배어 있었습니다.
HR 직무에 지원하면서 느낀 건, 그 조직 적응력이 여기서도 쓸 만하다는 점입니다. 규모가 큰 조직일수록 이미 만들어진 절차 안에서 움직이는 훈련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고, 그 간극을 메우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환경에서 누군가와 부딪히고 빠르게 조율하는 일을 반복해온 경험이, 채용 현장에서 다양한 지원자를 만날 때 판단보다 관찰을 먼저 하는 태도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