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의사결정 흐름을 역추적해서 필요한 데이터 유형을 정의하는 방식
투자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기획할 때는 투자자가 실제로 어떤 순서로 정보를 처리하는지 역추적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종목을 발굴하고, 스크리닝하고, 깊이 분석하고, 타이밍을 잡는 흐름이 있다면 각 단계마다 어떤 데이터가 결정을 돕는지 다르게 정의됩니다. 수업 프로젝트에서 개인 투자자 대상 리서치 보조 서비스를 기획했을 때,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단계는 스크리닝이 아니라 이미 관심 있는 종목의 추가 정보를 검증하는 과정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 지점에 집중해서 애널리스트 의견·재무 이상 신호·업계 뉴스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데이터 활용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정보가 아니라 어느 타이밍에 어떤 정보가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