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경험 기반 접근
한·영 번역을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이 번역을 읽는 독자가 어떤 맥락에서 이 글을 만나는가입니다. 같은 원문이라도 사용자 환경이나 목적에 따라 번역 결이 달라야 합니다. 직역과 의역의 자리를 가릅니다. 법적 문서는 원문에 가깝게, 마케팅 카피는 독자 감각에 맞춰 의역하는 방향을 씁니다. 검증은 혼자 보지 않고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먼저 읽힙니다. 본인이 쓴 번역은 원문 맥락이 이미 들어와 있어서, 처음 읽는 사람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한계는 법률·기술 전문 번역입니다. 용어 정확도가 중요한 자리는 아직 검증된 결이 부족합니다. 그 자리는 전문 용어집을 쌓아 가며 채워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