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UX 기반 아이데이션을 할 때 저는 사용자가 가장 자주 머무는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먼저 화면 흐름이나 사용 시나리오를 텍스트로 적어보고, 그 다음에 비주얼을 붙이는 순서를 지킵니다. 학교 프로젝트에서 여행 앱 UI를 디자인할 때, 처음부터 색상과 폰트를 고민했다가 사용자 흐름이 엉켜버린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와이어프레임을 먼저 완성한 뒤에 비주얼 레이어를 얹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아이데이션 단계에서는 Crazy 8s 같은 스케치 기법을 써서 8가지 방향을 빠르게 뽑아보기도 합니다. 아이디어가 시각적 제약에 갇히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손으로 그리는 단계를 거칩니다. 결국 좋은 비주얼은 명확한 UX 의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