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플랫폼·타겟에서 출발해 포맷과 길이를 역산하는 방식으로 기획한 결
영상 기획을 시작할 때 첫 번째로 정하는 건 플랫폼과 목적입니다. 어디에서 재생되고 어떤 행동을 유도하는지가 정해져야 포맷과 길이를 역산할 수 있습니다. 학과 영상 프로젝트에서 인스타그램 릴스용 브랜드 영상을 기획했을 때, 15초 안에 브랜드 톤 전달을 목적으로 잡고 스토리보드를 구성했습니다. 첫 3초에 시선을 잡는 컷을 배치하지 않으면 스킵된다는 걸 레퍼런스 분석에서 확인하고, 임팩트 컷을 앞에 두는 구조로 바꿨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음악 분위기와 편집 리듬도 함께 잡으면 제작 속도가 빨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플랫폼마다 시청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영상을 유튜브용과 숏폼용으로 따로 편집하는 방향도 기획 시점에 잡는 게 낫다는 걸 이 작업에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