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학교 수업에서 SNS 캠페인 프로젝트를 디자인 파트 리드로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기획팀이 메시지를 잡으면 제가 비주얼 방향과 채널별 포맷을 설계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처음에 마주한 어려움은 인스타그램·유튜브·트위터가 요구하는 비율과 톤이 달라서, 한 번 만든 시안을 세 군데에 억지로 끼워 넣는 실수를 했던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채널별로 처음부터 포맷을 분리해서 기획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일정 관리도 맡았는데, 각 채널 게시 시점을 역산해서 편집 버퍼 시간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캠페인이 끝나고 팀원들이 '처음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돌아갔다'고 했을 때, 디자인이 프로세스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디자인 리드는 비주얼 담당이 아니라 흐름을 설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