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구체화
사내도서관이 생긴다면 브랜드 전략과 관련된 책을 가장 먼저 찾아볼 것 같습니다. 디자인 툴은 유튜브나 튜토리얼로 익힐 수 있는데, 왜 이 브랜드가 이런 선택을 했는가에 대한 맥락은 책이나 긴 글에서 훨씬 잘 설명되더라고요.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사례를 다루는 책들이 궁금합니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서 유명 패션 하우스의 로고 변천사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단순해 보이는 리디자인 뒤에 수년간의 포지셔닝 전략이 담겨 있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시각적 결과물만 보는 게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까지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 생겼습니다. 그런 책을 틈틈이 쌓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넓은 시각을 만들어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