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팀 프로젝트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구사항 정의서를 처음 작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팀원들이 각자 생각하는 기능이 달라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하는가'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사용자 시나리오를 먼저 작성하고, 그에서 파생되는 기능 목록으로 내려가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어려웠던 건 우선순위 결정이었습니다. 기능이 많아질수록 모두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Must/Should/Could로 분류하는 MoSCoW 기법을 적용해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요구사항 정의서는 개발 후 분쟁을 줄이는 계약서 역할을 한다는 걸 이 경험에서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