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반복하면서 굳혀온 아이데이션 절차 중심으로 푸는 결
SNS 마케팅 프로젝트에서 한 달치 콘텐츠 캘린더를 짜는 과제를 맡았는데, 처음엔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바로 캘린더에 채워 넣었다가 중간에 주제가 겹치거나 브랜드 톤이 흔들리는 게 보였습니다. 아이디어를 채우는 것과 방향을 잡는 것이 순서가 다르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지금은 아이데이션 전에 먼저 한 달의 메시지 축 1~2개를 정합니다. 그 축 안에서 아이디어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일관성이 유지되더라고요. 아이디어가 안 나올 때는 경쟁사 콘텐츠나 유사 카테고리 해외 사례를 보면서 패턴을 먼저 수집한 뒤에 시작합니다. 무작정 백지에서 시작하면 막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직 어려운 건 타겟 소비자가 어떤 콘텐츠에 실제로 반응하는지 사전에 예측하는 것입니다. 만들고 올리기 전까지는 반응을 알기 어렵고,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주변 2~3명에게 짧게 반응을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 완전한 검증은 아니지만 큰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