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게임의 구조를 마케팅 예산 배분 사고에 연결한 경험
저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주로 즐기는데, 그 중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게임들입니다. 이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제한된 자원 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구조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게임 안에서 후반 확장을 위해 초반에 특정 자원을 아끼는 결정을 반복하다 보니, 마케팅 예산 배분을 생각할 때도 단기 전환과 장기 브랜딩 투자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습니다. 실제로 캠페인 예산 제안을 할 때 이 프레임을 써서 팀장에게 설명했더니 직관적으로 이해됐다는 반응을 받았습니다. 본인 일에 연결하자면, 게임에서 다음 수를 예측하며 자원을 쓰는 습관이 마케팅 계획을 거꾸로 설계하는 방식과 닮아 있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