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별 소비 맥락 분석 후 포맷 맞춤 기획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채널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맥락이 다르다는 걸 직접 운영하면서 배웠습니다. 학교 동아리 SNS 계정을 운영할 때, 처음에는 같은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 그대로 올렸는데 반응 차이가 컸습니다. 은 스크롤 중 멈추게 만드는 비주얼이 중요했고, 텍스트가 길면 넘겼습니다. 반면 은 링크 클릭률이 핵심 지표였는데, 여기서는 이미지보다 본문 첫 줄에 어떤 메시지를 쓰느냐가 더 영향을 줬습니다. 이 차이를 파악하고 나서, 채널별로 포맷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카드뉴스 형식으로, 카카오 채널은 간결한 본문에 하나의 CTA를 명확하게 넣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그 이후 인스타그램 도달률이 2주 만에 1.4배, 카카오 채널 클릭률도 기존 대비 22% 개선됐습니다. 트렌드는 숏폼 위주로 흐르고 있지만, 저는 그보다 그 채널에서 유저가 어떤 상태에서 콘텐츠를 보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게 기획의 출발점이라고 봅니다. 형식보다 맥락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