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 자리를 먼저 찾아서 퍼널 전략을 세우는 절차 중심으로 푸는 결
퍼포먼스 마케팅 수업에서 인지·관심·구매 단계별 미디어 믹스를 설계하는 과제를 맡았는데, 처음엔 각 단계에 적합한 채널을 나열하는 데 집중했다가 단계 간 연결이 끊어지는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각 단계를 따로 잘 설계하는 것과 흐름이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다르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그 이후로 퍼널 전략을 세울 때 먼저 이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단계를 파악합니다. 그 자리가 어디인지에 따라 어떤 채널과 메시지에 비중을 더 줄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인지 단계에서 충분히 도달했어도 관심 단계에서 이탈이 크면 중간 메시지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는 걸 케이스 스터디로 확인했습니다.
아직 어려운 건 예산 배분과 퍼널 단계 간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입니다. 인지에 너무 많이 쓰면 하단 전환이 약해지는 반면, 하단에만 집중하면 신규 유입이 줄어드는 구조를 수업에서 배웠지만, 실제로 어느 비율이 좋은지는 데이터를 쌓아봐야 알 수 있는 자리라고 봅니다. 지금은 여러 케이스의 실제 배분 비율을 모아서 패턴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