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못한 변경 요청 → 범위 정의 부재 인식 → 범위 문서 관리 루틴
인턴 당시 단독으로 맡은 이벤트 페이지 제작 건에서 디자인 시안 수정이 계속 늘어나면서 원래 일정보다 이틀이 늦어지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모든 수정 요청을 다 반영하면서 날짜를 맞추려 했는데, 결국 팀장님께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그때 범위를 줄이거나 날짜를 늦추거나 선택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범위를 먼저 정의하지 않으면 수정이 수정을 낳는 루프에 빠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후로는 변경 요청이 들어오면 현재 범위 문서를 기준으로 추가인지 수정인지를 먼저 구분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유연하다는 게 모든 요청을 수용하는 게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자원이 한정돼 있을 때 우선순위 결정이 곧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