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졸업 프로젝트에서 팀원 4명이 개발·디자인·기획으로 나뉘었는데, 중간 발표 2주 전에 개발팀과 디자인팀이 서로 다른 화면 명세를 기준으로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서로 책임을 미루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팀 대화 채널 메시지를 역추적해서 명세 변경이 공지됐지만 확인 응답이 없었던 시점을 찾아냈고, 그 부분을 팀원들과 공유했습니다. 문제를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확인 루프가 없는 프로세스 문제로 정의하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이후 명세 변경 사항은 팀 채널에서 댓글로 확인 응답을 받는 규칙을 만들었고, 중간 발표까지 추가 충돌 없이 완료했습니다. 이 경험에서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대부분 누가 나쁜 게 아니라 정보 흐름에 구멍이 생긴 것이고, 그 구멍을 찾아서 구조로 막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팀 갈등이 생겼을 때 원인을 먼저 공유하고, 구조 개선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겠습니다.
감정보다 구조가 먼저라는 원칙이 그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