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느꼈던 과목에서 막힘을 풀어낸 과정 중심
저는 공정 제어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내용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 수업에서 처음으로 '이게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거구나'를 느꼈습니다.
처음에 전달함수와 PID 제어 개념이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수식은 외워지는데 왜 이게 필요한지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중간고사에서 생각보다 낮은 점수가 나왔고, 그때부터 교재만 보지 않고 실제 화학 공정에서 온도나 압력을 어떻게 제어하는지에 대한 영상과 논문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2~3주를 공부하니까 수식이 현장 문제와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말에는 팀 프로젝트에서 탱크 수위 제어 시뮬레이션을 직접 설계했는데, 제가 이해한 것을 코드로 표현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어려운 걸 넘어가는 경험 자체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입사하면 공정 현장에서 계측·제어 관련 업무에서 이 과목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