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를 먼저 그리고 근거로 닫는 연차 보고서 결
연차 보고서를 직접 작성해 본 건 아니지만 동아리 연간 결산 보고서를 총무로서 혼자 작성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다 넣으려 했는데, 지도 교수님이 핵심만 남기고 줄이라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그 뒤로 '이 보고서를 읽는 사람이 뭘 먼저 알아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총수입·총지출·잔액 세 숫자를 첫 페이지에 배치했습니다. 세부 내역은 뒤에 넣었더니 질문이 줄었습니다. 근거는 영수증과 이체 내역으로 닫았고, 다음 해 예산 편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항목별 비교표도 한 장 추가했습니다. 그 경험에서 보고서의 진짜 독자가 누구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