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톤앤매너를 다양한 출처에서 읽고 본인 언어로 정의해 작업에 적용한 결
브랜드 톤앤매너를 파악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기존 산출물입니다. SNS 게시물·패키지·웹사이트를 함께 놓고 보면 색상·서체·카피 어조가 어디에서 일관되고 어디에서 흔들리는지가 보입니다. 학과 프로젝트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디자인을 맡았을 때, 기존 자료를 보니 시각 스타일은 미니멀한데 카피 어조는 과장이 섞여 있어서 충돌이 있었습니다. 그 불일치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잡고, 시각과 언어 모두 절제된 톤으로 기준을 다시 정의했습니다. 경쟁 브랜드와 타겟 브랜드를 함께 놓는 무드보드를 만들어 팀원과 공유하면 방향 설명이 훨씬 빨라진다는 것도 이 작업에서 배웠습니다.
톤앤매너는 느낌이 아니라 규칙이라는 걸 정의해두지 않으면 작업자가 바뀔 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는 걸 경험하고 나서, 간단한 기준서를 먼저 만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