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는 회사 입장 전달이 아니라 기자가 최소한의 수정으로 기사화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관점
학교 PR 수업에서 보도자료 작성 과제를 할 때, 처음에는 회사 입장을 충분히 담으려 길게 쓰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교수님이 '기자가 이걸 읽을 시간이 얼마나 될까'라고 물으셨고, 보도자료는 기자가 빠르게 기사화할 수 있는 자료 라는 관점이 바뀌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후에는 첫 단락에 핵심 내용 5가지(누가·무엇을·언제·어디서·왜) 를 압축하고, 직접 인용 가능한 대표 발언 한 문장 을 중간에 삽입하면 기자가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쓸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문장은 짧고 능동형 으로 쓰는 것이 기사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감각도 생겼습니다. 보도자료는 회사 입장이 아니라 독자에게 전달될 기사 를 먼저 상상하며 쓰는 것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