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 파악 먼저, 합의 방식으로 닫는 결
코드 리뷰를 할 때는 왜 그렇게 짰는지를 먼저 이해하려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로직이 낯설거나 방식이 달라도 "이건 왜 이렇게 했어요?"라고 묻는 걸 먼저 하고, 이해한 뒤에 제 생각을 얘기하는 편입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한 번은 예외 처리 방식을 두고 의견이 갈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try-except를 좁은 범위에만 쓰는 걸 선호했는데, 팀원은 전체를 감싸는 방식을 써왔습니다. 각자 이유를 설명하다 보니 팀원은 개발 속도를 우선했고 저는 디버깅 편의를 중시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결국 핵심 로직에는 좁게, 입출력 경계에는 넓게라는 방식으로 합의했습니다. 그 이후로 리뷰에서 의견 차이가 나면 코드 자체보다 상황과 우선순위를 먼저 맞추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