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 실제 업무 경험·도구 활용·맥락 이해의 중요성 연결 중심으로 푸는 결
대학 4학년 때 외국계 기업 인턴으로 해외 파트너사와의 미팅 자료 번역과 이메일 대응 업무를 주로 맡았습니다. 영어로 작성된 제품 스펙 문서와 계약 조건서를 한국어로 번역해 내부 팀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문 용어를 어떻게 옮기느냐에 따라 업무 이해도가 크게 달라진다는 걸 경험했습니다.
DeepL이나 AI 도구를 초안 작성에 활용하되, 전문 용어와 맥락은 반드시 사람이 검토하는 방식으로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함께 잡으려고 했습니다. 어려웠던 건 회의 통역 요청이 갑자기 들어왔을 때였는데, 순차 통역 형식으로 전달하면서도 발화자의 톤과 뉘앙스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는 회의 전에 안건을 미리 받아 용어를 정리해두는 습관을 붙였습니다. 통번역은 언어 능력보다 내용을 이해하는 도메인 지식이 더 중요하다는 걸 실무에서 배웠습니다. 단순 직역보다 맥락을 이해하고 의역하는 것이 현장에서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도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