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좁혀 우선순위로 푼 결
팀 과제에서 마감이 닥쳤는데 작업이 여러 군데서 동시에 막힌 상황이 떠오릅니다. 막연한 어려움이 아니라,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 다들 멈춰 있던 게 진짜 문제였습니다. 저는 전부 한 번에 잡으려는 대신, 무엇이 끝나야 다른 일이 풀리는지를 먼저 적었습니다. 그러자 한 작업이 나머지를 잡고 있는 게 드러났고, 거기에 인원을 모았습니다. 다른 길도 있었지만, 남은 시간에 다 살리는 건 안 된다고 보고 핵심부터 푸는 쪽을 택한 것입니다. 결과를 미화하진 않겠습니다.
덜 중요한 부분은 결국 못 채웠고, 그건 그때 치른 값입니다. 다만 멈춰 있던 흐름이 다시 돈 건 분명합니다. 다음이라면 막히기 전에 의존 관계를 먼저 그려 두겠습니다. 핵심은, 전부가 아니라 흐름을 잡는 한 곳을 먼저 푼 선택이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