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화학공학을 전공하면서 고분자 소재 연구실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지도 교수님과 함께 내열성 고분자 합성 조건 최적화를 주제로 약 3개월간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실험 결과의 재현성 문제였습니다.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해도 물성 수치가 매번 5~10% 이상 벌어졌고, 원인을 찾는 데 2주 이상 걸렸습니다. 결국 반응 온도 측정 장비의 열전달 편차가 원인이었고, 측정 위치를 표준화하는 프로토콜을 새로 만들어 이후에는 편차가 2% 이내로 줄었습니다.
기술 측면에서는 GPC, DSC 같은 물성 분석 장비와 데이터 정규화 처리를 Python으로 자동화하는 작업을 경험했습니다. 타 연구실 팀원과 공동 실험도 진행했는데, 측정 기준이 달라 초반에 데이터를 합치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겼고, 이후 공동 실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했습니다.
기록과 기준을 맞추는 것이 협업의 기본이라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