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와 자재 제출물 검토 시 설계 기준과 현장 조건을 함께 확인한 경험
RFI와 자재 제출물을 검토할 때 저는 설계 스펙과의 일치 여부와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 두 가지를 동시에 봅니다. 스펙을 만족해도 현장 공간이나 시공 순서와 맞지 않으면 재작업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인턴 때 배관 자재 제출물 검토를 보조하면서 도면상 스펙은 충족됐지만 연결부 치수가 현장 기존 배관과 맞지 않는 케이스를 발견했습니다. 직접 비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제출물 항목마다 설계 스펙과 현장 조건을 나란히 기입하는 방식으로 정리했고, 검토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거래 측면에서는 너무 엄격하게 적용하면 대안 자재를 불필요하게 거부할 수 있어서, 스펙 편차가 기능에 영향을 주는지를 기준으로 유연성을 두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경험으로 검토는 항목 확인보다 의도한 기능이 현장에서 구현되는가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