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M을 사용한 테스트벤치 개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
UVM 테스트벤치를 처음 개발한 건 USB 인터페이스 검증 프로젝트를 지원하면서였습니다. 시퀀스·드라이버·모니터·스코어보드 각 컴포넌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구조 파악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처음엔 전부 한 파일에 넣어 동작하게 만들었는데, 컴포넌트가 분리되어 있어야 재사용성과 디버깅이 편해진다는 걸 나중에 이해했습니다.
랜덤 시퀀스를 생성하고 제약 조건을 설정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커버하는 테스트를 만드는 과정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커버리지 기반 검증에서 어떤 시나리오가 실행됐는지 추적하는 구조가 없으면 검증이 충분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걸 배웠습니다. 실제 버그는 스코어보드에서 reference 모델 출력과 DUT 출력이 불일치할 때 잡았고, 에러 메시지가 충분히 상세해야 원인 추적이 빠르다는 점을 경험했습니다. UVM은 처음 배우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익히고 나면 검증 환경의 재사용성이 확연히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