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 충돌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회사 방침을 받아들이는 결 중심으로 푸는 결
처음 이 방침을 들었을 때 왜 전직 동료는 추천할 수 없는지 납득이 바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인재 추천이 신뢰 기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잠깐 생각해보니, 이전 직장에서 함께 일한 사람이라면 평가 자체가 감정적 결로 흐를 수 있다는 걸 납득하게 됐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면, 전 직장 상사나 동료가 본인을 추천한다는 것 자체가 불편한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추천의 동기가 진짜 역량 때문인지, 관계 때문인지 외부에서 구분하기 어렵고, 추천인과 지원자 모두에게 불필요한 부담이 생기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 방침이 생긴 이유를 이해합니다.
현재 이전 직장 연락처가 없는 추천 후보만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이 방침이 직접 저에게 걸리지는 않습니다. 만약 걸리는 상황이 생긴다면 감정적 판단보다 방침의 취지를 먼저 존중하는 쪽으로 행동하겠습니다. 그게 회사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