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험에서 굳혀온 후보자 평가 기준 중심으로 푸는 결
HR 동아리에서 채용 모의 면접관 역할을 맡아 지원자를 평가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엔 인상과 답변의 유창함에 비중을 두다가 이후 회고에서 실제 업무 맥락과 거리가 먼 후보자를 높이 평가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때부터 기준을 구체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후보자를 볼 때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3개 이하로 먼저 정리하고, 각 역량에 닿는 경험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봅니다. 경험의 구체성이 낮거나 결과가 막연한 경우에는 보완 질문을 2~3개 더 던져서 실제 본인이 한 부분과 팀 공동 부분을 구분합니다.
아직 부족한 건 문화적 적합도를 수치로 잡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동아리 경험에서도 '이 사람이 우리 결에 맞는가'라는 판단을 어떤 기준으로 했는지 돌아보면 감에 의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자리를 '팀 협업 방식을 설명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로 채워보려 하는데, 아직 충분히 다듬어지지 않은 자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