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카테고리 인턴 경험 → 원가 구조·품질 기준 이해 → 기획 활용
식품 유통사 인턴 시절 축산 카테고리를 담당했는데, 처음엔 그냥 고기를 파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산지·등급·부위별 원가 구조를 직접 보면서, 같은 1등급이라도 도체 중량과 지방 두께에 따라 실제 마진이 다르게 잡힌다는 걸 배웠습니다. 상품 기획 측면에서 이 경험이 도움이 되는 건, 원가 구조를 모르면 할인 행사를 기획할 때 손익 계산이 빗나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부위의 입고 시즌을 알고 있으면, 시즌 전에 물량을 선확보해 행사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가격보다 신선도와 등급 표시를 먼저 보는 카테고리라는 걸 체감했기 때문에, 상품 페이지의 정보 우선순위를 다르게 짤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경험이 기획에 닿으려면 원가·품질·고객 반응을 함께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