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만든 한 가지를 솔직히 두는 결
거창한 건 아니고, 제일 자주 하는 건 김치찌개입니다. 잘해서가 아니라, 자취하며 제일 많이 끓이다 보니 손에 익은 정도입니다. 처음엔 매번 맛이 달라 답답했는데, 재료를 똑같이 안 넣어도 끓이는 순서와 시간만 일정하게 잡으니 맛이 안정되더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뒤로 레시피를 외우기보다 그 순서를 지키는 쪽으로 합니다. 거기서 굳이 결을 보자면 결과보다 과정을 일정하게 두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게 평소에도 비슷하게 나오는 정도입니다. 일하고 억지로 엮을 생각은 없습니다. 잘한다고 답하면 좋아 보일진 몰라도, 자주 해서 안정적으로 만든다가 솔직한 답입니다. 핵심은, 지어낸 게 아니라 자주 한 한 가지를 솔직히 두고 그 결이 비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