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계층 구조 설계로 가독성 개선
가장 자랑스러운 UI 작업은 팀 프로젝트 인벤토리 화면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것입니다. 기존 화면은 아이콘이 균일하게 깔려 있어서 어디를 먼저 봐야 하는지 눈길이 흩어졌습니다. 정보 계층을 나눠서 현재 장착 슬롯은 크게, 보관함은 작게 표시하고 자주 쓰는 기능은 엄지가 닿기 쉬운 위치로 옮겼습니다. 플레이 테스트 후 "찾기가 편해졌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디자인 결정이 실제 경험으로 이어졌다는 게 뿌듯했습니다.
UI는 예쁜 게 아니라 눈에 안 띄어야 좋은 것이라는 말을 그때 실감했습니다. 지금도 UI 작업을 시작하면 시각 계층부터 잡는 버릇이 있습니다. 계층이 무너진 UI는 아무리 예뻐도 불편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