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과 폴리곤 효율을 먼저 설계
3D 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실루엣과 폴리곤 효율의 균형입니다. 디테일이 아무리 많아도 멀리서 보는 실루엣이 불분명하면 캐릭터나 오브젝트의 인상이 흐릿해집니다. 폴리곤 예산도 초반에 잡아야 나중에 LOD나 최적화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캐릭터 로우폴리를 맡았을 때 먼저 큰 형태와 실루엣을 확정하고 나서 디테일을 쌓았더니 수정 횟수가 줄었습니다. 반대 순서로 하면 디테일을 다 쌓은 뒤 큰 형태를 뜯어고치는 일이 생깁니다.
구조를 먼저, 디테일은 나중에라는 원칙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라는 걸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지금도 모델링을 시작하면 큰 덩어리부터 확정하는 버릇이 남아 있습니다.